'북포럼(저자와의 만남)'에 해당되는 글 16건

  1. 2009.07.20 [북포럼] 리더가 꼭 알아야 할 실전 인사관리 (저자 김인범) 지식방송 후기 (09/7/20)
  2. 2009.06.10 [북포럼] "명품 도시의 탄생" 저자와의 만남: 매일경제 최은수 기자 (09.06.10.)
  3. 2009.04.15 [북포럼] "What's Next, 애플 & 닌텐도" 저자와의 만남: 김정남 (09/4/15)
  4. 2009.03.31 [북포럼]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 저자와의 만남: 김영한 (09/3/31)
  5. 2009.03.03 [북포럼] "콜럼버스 마케팅" 저자와의 만남: 복준영 (09/3/3)
  6. 2008.03.17 [북포럼] 구글 .vs. 네이버 심층분석 지식방송 후기 (08/03/17)
2009. 7. 20. 23:18

[북포럼] 리더가 꼭 알아야 할 실전 인사관리 (저자 김인범) 지식방송 후기 (09/7/20)

오늘 북포럼의 저자 김인범 차장님은 대림코퍼레이션의 인사를 담당하는 분으로원래 영업,구매 분야 일을 하면서 인사분야를 근무하면 일찍 퇴근할 것 같아 부서를 옮긴 후에오히려 신인사정책을 제도화하는데 더 늦게 퇴근하시게 된 매우 일 복이 많으신(^^) 분 입니다. 2000년도에 인사분야의 생소한 일을 익힐 때어느 세미나에서 인사전문가가 되려면 해야만 되는 3가지를 감명깊게 듣고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었고www.hrchampion.net ), 또한 책도 2권이나 출간할 정도로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는 분입니다.


인사관리는 결국 회사가 잘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므로회사의 사업전략에 맞춤형으로 인사관리를 하여야 하고이를 위해서는 개별 사업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구성원들의 고민을 잘 이해해야 되겠습니다즉 인사관리가 아닌 제대로 된 인사/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 위해서는 주/야로 사업팀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어야 되므로인사분야 종사자들의 절반이상이 술,담배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어떻게 보면 영업은 외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면인사는 내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것이겠지요.

 

또한 요즈음은 인사부분은 채용,평가,보상,퇴직관련 체계와 방법론 그리고 인프라를 제공해주고실제 Action은 개별 현장사업팀에 권한이 위임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그래서 인사부분의 구성인력도 점점 기획력과 설계능력이 있는 소수정예로 바뀌고 있으며사업부문은 현장중심의 소규모독립체로 운영되고 있으며이는 결국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히 적응하기 위한 조직의 진화 과정이 아닐까요?

 

오늘 인사담당자의 필독서로 추천한 책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여름 휴가에 한 권 어떠세요? )

@ Good to Great: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 짐 콜린스 저 )

숨겨진 힘-사람 : Hidden Value ( 제프리 페퍼 저 )

@ HR Champions ( 데브라 울리히 저 )

인사 전략 이렇게 하면 된다. ( 김 인범 저 )

 

[잠깐 아이디어]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이나 아웃소싱 인력에 대한 커리어관리 관점의 인사관리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2009. 6. 10. 23:28

[북포럼] "명품 도시의 탄생" 저자와의 만남: 매일경제 최은수 기자 (09.06.10.)

오늘(6/10) 북포럼에서는 “명품도시의 탄생”의 저자인 매일경제 최은수 기자님을 모시고최근에 급부상하고 있는 도시들을 분석해보면서시대의 흐름을 짚어보고 동시에 우리나라 지자체와 도시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해 보았습니다.


오늘 부터는 사전에 미리 개별코너를 구성해 놓고 진행을 해 보았는데조금 더 익숙해지면 훨씬 더 좋은 지식공유와 연출이 가능해 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오늘 진행된 코너별로 느낀 점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저자의 The Story of My Life. ( 예전 닐 다이아몬드의 노래제목이 노래나 가수를 알면은 무조건 70-80 ^^)

 저자인 매일경제 최은수 기자님은 중2때 국어선생님의 영향으로 기자가 되고자 하였으며결국은 대학졸업 후 첫번째 직장인 매일경제에서 현재까지 기자로 또 저자로 열심히 산 지식인의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는 평평하다”의 저자인 토마스 프리드먼이분도 기자이며 저자저도 좋아하는 사람 ^^)이 기자는 두 가지 부류가 있는데 하나는 직책으로서 기자이며 다른 하나는 그 사람 자체가 기자인 사람이라고 하며 후자의 삶을 살라고 하여그 때부터(2002책을 쓰기 시작하여 지금은 11권의 저서를 낸 엄연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식에 대한 공유 그리고 나눔에 확고한 소신이 있어서 결국은 “세계지식포럼”같은 우리나라가 자랑할 만한 세계적인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셨습니다.

 저자 블로그http://blog.naver.com/mk9501

 

핵심 키워드

 (Wealth) ,  (Harmony ),  (Premium ) 단계별 매력을 갖는 도시가 명품도시

 아브라함 매슬로우의 5단계 욕구처럼 “풍”으로 도시민의 의식주와 안전을 보장해주고“화”로서 도시민간의 소속감공동체의식을 불어넣어 결국은 서로 상생하는 도시구조를 만들어서궁극적으로 “격”으로 봉사하며 인정받는 최고의 경지에 이른다.

 

명품도시 사례

 인도 방갈로르 (IT도시)

- IT생태계 (우수교육기관인재영어공용어경제특구)를 기후조건이 좋은데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다국적기업이 모이게 함.

 초기에 바지파이 총리가 추진하였으며 80년대 미국 Texas Instrument사가 입주하면서부터 새로운 역사의 시초가 됨.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허브도시)

 현지인 30외지인 100만의 도시로 몇 년 뒤 185개국의 2100만의 대도시로 성장 예정

우리나라도 현재 외국인이 점점 늘어나는데이렇게 개방적인 글로벌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것이 우리나라 도약의 관건이 될 것임.

 

브라질 꾸리찌바(생태도시)

 저는 처음 듣는 생경한 도시이름인데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 외곽에 있는 도시인데타임지 포함 세계언론이 “꿈의 희망도시”라고 명명

 건축가 출신의 시장이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도시”를   20여 년간 구축

 먼저 보행자 전용도로를 만들고 이후 자동차등 교통도로를 구축

 근본적인 예산의 부족을 환경에 대한 재활용으로 극복

 

생각해 봅시다.

 내년 우리나라의 지자체 선거가 있는데 우리는 어떤 사람들을 Leader로 뽑아야 될까?

 우리나라가 요즈음 부르짖는 “디자인도시”가 외관 디자인만 치중하는 것이 아닐까중요한 것은 사람들 마음의 격조있는 디자인이 아닐까?

 저의 바람지자체 있는 분들이 외부의 좋은 전문가분들과 진정으로 한 팀을 만들어 30년 대계의 도시설계를 하는 것.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를 하게 됩니다지식방송을 마친 날 아무리 바쁘고 힘들더라도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어 써야지하루 이틀 미루다 보면 점점 쓰기가 어려워집니다그래도 솔직하게 두서없이 쓰는 것이 안 쓰는 것보다 나은 것 같아 오늘도 시도해 봅니다.

 

[오늘의 결론]

우리나라는 화(Harmony)를 진정으로 이루어야선진국의 경지인 “격”(Premium)으로 갈 수 있다물질이 아니라 사람을 가치있게 보고 중심으로 보는 사회가 와야 되지 않을까요?

 

명품 도시의 탄생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최은수 (매일경제신문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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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15. 23:37

[북포럼] "What's Next, 애플 & 닌텐도" 저자와의 만남: 김정남 (09/4/15)

어제 북포럼에서 만난 “Whats Next 애플 & 닌텐도”의 저자인 김정남씨에 대해서 궁금했던 점은젊은 분이 어떻게 애플과 닌텐도에 대한 여러 관점을 구체적이며 명료하게 서술할 수 있었는가 였습니다만나보니 애플과 닌테도 회사와 경영자를 너무 좋아하고 자신이 향후 회사를 창업할 때 Role model로 삼으려 했어습니다애플과 닌텐도의 그간 역사 ( 초기 벤처성공 >> 후발 거대기업의 도전 >> 경영위기 >> 와신상담 >> 2의 도약 성공)가 결국 본인이 창업을 하더라도 겪게 될 과정이라고 보고준비를 하고 벤치마킹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책을 저술하였습니다저도 책을 본의 아니게(^^) 많이 접하고 읽는 편이지만문장력보다는 저자가 주제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좋아하고 진지하게 고민하였는가가 책의 가치를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마치 쌓이면 우려 나오듯이억지로 짜내거나 짜집기하는 것이 아니라…김정남씨는 IT분야의 파워블로거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데평소에 정리하고 작성하였던 블로그들이 나중에 책을 만들 때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http://multiwriter.tistory.com ).


애플 & 닌텐도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정남 (길벗,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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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 얘기를 나누면서 느꼈던 몇 가지를 적어 봅니다.

 

우리나라 예산이 280조원이 되는데애플의 시가총액이 130조원닌텐도가 65조가 됩니다이렇게 엄청나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초기 창업시 성공했던 PC 나 화투/카드 단순게임기에 안주하지 않고 거대기업의 도전 같은 어려운 환경에서 창조적으로 진화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초기 성공 후 IBM과 소니가 IBM PC와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공세를 펼쳐서 2인자로 추락한 후감정적으로 또는 무리하게 항전하여 망하지 않고니치분야에서 생존을 유지하면서 와신상담을 하였습니다더구나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거대제국까지 시장에 들어와서 최악의 상황이었지만거대기업이 강한 분야에서 경쟁을 하지 않고애플은 “앱스토어”라는 콘텐츠직거래 웹과 “아이폰 / 아이포드”같은 감성적인 모바일기기가 융합된 모델로닌텐도는 매니아들과 아이들만의 게임이 아니라가족모두 즐기면서 두뇌와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가족용 가전기기같은 닌텐도 DS Wii Fit을 성공시켰습니다책을 읽으면서 여러 등장인물도 나오고 시간 순으로 전개가 되어서 마치 조그만 IT삼국지를 읽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다음 번 증보할때는 책 앞면에 주요 등장인물 사진과 소개그리고 각 시대별 상황지도를 보여주면 더 감성적인 책이 되지 않을 까 저 혼자 상상해 봅니다. ^^)

 

애플과 닌테도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CEO인 스티브잡스와 야마우치 히로시입니다두 사람은 부모님 없이 잡스는 양부모슬하에서 히로시는 조부모밑에서 자라면서 부모가 없는 핸디캡을 오히려 자신의 존재에 대한 성찰과 혁신적 창조를 할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하였습니다물론 독선적인 면도 있었지만 주변의 비웃음에도 신념을 잃지 않고 꾸준히 진화하면서 도전해 갔습니다또한 두사람 모두 처절한 실패를 한 후 실패의 원인중에 하나가 너무 자기주장과 관점에만 집착했다는 점을 반성하고, CLO(Chief Listening Officer), 집단지성경영 6인위원회 등 자신을 진화시켜 나가면서 회사도 더불어 진화를 시켰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사람이 어려운 환경에서 살다 보면세상과 아예 타협을 하거나 아니면 독선적으로만 나가기가 쉬운데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간직하면서 유연하게 진화하는 것을 보면요즘 같은 급변하는 시대에 우리가 생존과 성공을 위해서 본받을 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녁때 김정남씨와 하나아이앤에스 조봉한대표와 같이 식사를 하면서 요즈음 화두가 되고 있는 “앱스토어”얘기를 많이 나누었고 세 사람 모두 “앱스토어”가 세상을 많이 변화시킬 거라고 공감했고자세한 “앱스토어”관련 얘기는 다음 번 블로깅에 하겠습니다  

 



2009. 3. 31. 23:44

[북포럼]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 저자와의 만남: 김영한 (09/3/31)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영한 (리더스북,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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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자와의 만남에 모신 김영한대표님은 2년 전에 뵜을 때보다 더 열정적으로 사시는 것 같았고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인생 선배님에게 많은 에너지를 받았습니다삼성전자를 40세에 나오셔서 그 때부터 공부를 하셔서 책도 50권 이상 쓰시고교수도 하시면서 본인이 좋아하는 삶을 참 멋지게 사시는 분으로요즈음은 순천의 지역주부들에게  매주 몸소 내려가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가르쳐서 순천을 세계에서 유명한 “흑두루미 생태계”명소로 만드시려고 하십니다매번 북포럼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참 우리나라에 너무도 열정을 가지고 멋진 일들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너무 알려지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그런 분들의 경험과 지식을 잘 연출한다면 꼭 드라마 대장금이 아니라 “지식 대장금”이 많이 나와서 해외에서도 알아주는 분들이 될 텐데….. (그날을 만들 때까지 열심히 해볼렵니다.^^)


저는 스티브 잡스가 천재적이지만 참 독단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오늘 들어보니 “진화하는 창조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처음에 위즈니악과 Apple Computer를 만들었을 때는 자기가 만든 기술에 집착하는 기술천재형이었다면자신이 만든Apple에서 쫓겨나서 스타워즈를 만든 조지 루커스 감독의 “루커스 필름”을 인수하여(루커스 감독이 이혼으로 위자료를 내야 되었기에 판 것임 ^^) 운영하였던 픽사(Pixar)에서는 감성적 스토리텔링형 경영자로 변신하였습니다즉 원래 가지고 있던 기술력과 디즈니사의 감성적 스토링텔링 기법을 결합시켜 3D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등 히트작을 계속 만들어 냈습니다다시 Apple사에 돌아와서 그 동안의 경험으로 디지털기기와 콘텐츠 서비스를 결합시킨 아이포드(iPod)와 아이튠즈(iTunes)를 만들어서 새로운Apple신화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최근 외신에 의하면 췌장에 이상이 생겨(maybe 홀쭉해진 잡스를 보았는데이제는 “잡스 이후”를 생각하여 집단지성을 격려하고 자신을 CEO가 아니라CLO(Chief Listening Officer)라고 하는 등의 일련의 과정을 보면설령 잡스가 Apple의 경영을 맡지 않더라도 예전 “죽은 제갈양이 산 사마중달을 이겼다”란 삼국지의 고사가 미국에서 일어나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도 제가 존경하는 잡스가 이번 병마를 꼭 이겨서 매킨토시 >> 토이스토리 >> 아이맥 >> 아이포드 >> 앱스토어의 뒤를 잇는 새로운 혁신을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아래는 방송 마치고 김대표님(가운데)와 하나은행 인재개발본부 임영호상무님(왼편)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두 분다 지식과 경험을 생성하고 공유하는 일을 너무도 즐겁게 하시는 분들입니다방송 후 두 분과 간단히 식사를 같이 하였는데 두 분의 얘기를 갖고 방송을 하더라도 참 좋은 시간이 되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지식을 공유하시려는 분들과의 만남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Refreshment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오늘의 결론진화하는 리더쉽과 창조력스티브 잡스



2009. 3. 3. 23:53

[북포럼] "콜럼버스 마케팅" 저자와의 만남: 복준영 (09/3/3)

콜럼버스 마케팅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복준영 (토네이도,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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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북포럼에 게스트로 모신 콜럼버스 마케팅의 저자인 SK Telecom의 복준영씨가 본인을 경험 나눔이 복준영으로 소개하였습니다매년 직장 일을 하시면서 책을 1권씩 쓰는 동시에 책의 인세수입 등을 사회공익에 기부한다고 하셨는데 나름대로 확고한 삶의 철학이 있으신 분이라고 느꼈습니다근무처도 명동 지식스튜디오 근처이라고 하니 나중에 식사나 하면서 좀 더 인생의 얘기를 듣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 동안 기술지식방송용의 방송플랫폼대신에촛불 시위 때 개인미디어로 각광받았던 아프리카 방송플랫폼과 여러 방송장비를 묶어서 생방송을 하였는데제 얼굴이 너무 크고 선명하게 나오다 보니제 자신은 좀 부담이 되고 어색한 느낌이었습니다.앞으로도 여러 기술인프라와 장비 그리고 무엇보다도 smart Human Tech(^^)를 잘 융합시켜서 시청자와 지식공급자를 위하여 계속 진화할 것입니다지식산업은 제조업과 달리 완벽함을 추구하기 보다 계속하여 Try하고 실시간으로 진화를 하는 것이 경쟁력의 원천인 것 같습니다.

 

오늘 좀 사족이 길었는데방송 때 제가 느꼈던 점 몇 가지 적어봅니다.

 

산업시대에는 선발주자가 계속 기득권을 유지하지만지식사회에서는 후발주자가 더 유리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새한정보시스템이 MP3 Player 98년도에 처음 만들었지만현재는 Apple의 iPod가 시장을 석권하고 있습니다.이유는 후발주자가 MP3기계 자체가 아니라 iTunes라는 서비스웹과 컨텐츠를 융합시켜서 게임의 법칙을 만들었던 것입니다.21세기 들어와서 이러한 전혀 다른 분야가 쉽게 융합될 수 있으므로 비즈니스를 할 때 이러한 물체가 아니라 유연한 지식과 정보를 어떻게 잘 그리고 신속히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되겠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가 아닌수익이 나는 브랜드가 더 중요하다

 동대문 이라는 브랜드를 광고를 하지도 않았는데 입소문과 온라인으로 러시아,중국등 여러 나라에서 수입상들과 고객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이제는 세계가 점점 하나로 실시간으로 연결되기 때문에정말 실용적인 가치를 차별화되게 준다면산업시대에 상상할 수 없는 기회가 도래할 것입니다오늘 기사에 난 30대 한국인 개발자가 Apple사의 iTunes서비스 웹에서 자신이 개인적으로 올린 0.99$짜리 게임소프트웨어가 히트를 쳐서 하루에 몇 백만원씩 가만히 앉아서 번다고 하니 세상은 지식산업시대로 진화 중 입니다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3034570g&sid=0104&nid=004&ltype=1&nv=1


오늘 명동지식스튜디오에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축하해 주러 오신 김진희 회장님한호현 교수님정호민 차장님 그리고 하나아이앤에스 신입직원들 고맙습니다그리고 시계를 선물해 주셔서 제가 쉽게 방송 시간관리를 하게 해주신 신은경 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결론]

계속 연결되고 융합되는 새로운 세상에 맞는 마케팅을 고민하면서 Try해 보시면 어떨까요? 



2008. 3. 17. 20:29

[북포럼] 구글 .vs. 네이버 심층분석 지식방송 후기 (08/03/17)


이렇게 약간은 귀찮기도 하지만 지식방송 후에 후기를 쓰는 것은, 제 마음 속에 느낌이 있을 때 표현하는 내용이 조금이라도 더 생생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저도 여러가지를 해야만 되는 비지니스맨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그리고 솔직히 쓰려고 하니 문법이 좀 틀리고 말이 꼬이더라도 애교를 봐 주시면 고맙겠습디다.

 

오늘 발표하신 전자신문 국제부의 류현정기자님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로맨티스트이신 분 같습니다. 로맨티스트이신 것은 방송 후에 제게 발표자료 보내 주신 메일의 회사표시 문구가  "사랑만 하기에도 부족한 시간, 전자신문 편집국 국제부"라고 쓰여져 있는 것에서 유추해 본 것입니다. 


류현정 기자님이 "구글 .vs. 네이버"란 책을 쓰시게 된 배경이 왜 전세계 점유율 60%이상인 구글이 유독 한국에서는 5%미만으로 미약하고, 국내는 네이버가 70%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게 되었나 하는 의문점이었습니다. 모든 사물의 현상이면에는 그렇게 된 이유가 있는 것인데, 이러한 한국과 세계적 1위 인터넷업체를 나름대로 분석을 시도한 의도는, 그냥 네이버를 초기화면으로 하고 아무 생각없이 쓰던 저도 한 번 쯤은 "왜"라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문사라는 미디어업계에 계셔서 그런지 "미디어 상부구조의 네이버" 그리고 "미디어 하부구조의 구글"이라고 현상을 표현하신 점이 정말 기자다우신 간결하면서도 맥을 표현하는 문자이구나 라고 느껴졌습니다. 네이버는 잘 포장시킨 뉴스서비스와 사용자의 편의성과 감성을 제고시키는 미디어 상부구조(예를 들면 신문의 지면, 편집된 방송)의 경쟁력강화에 집중한 반면, 구글은 세계4위의 하드웨어 제조업체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슈퍼컴, 미일간 해저케이블등 엄청난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기반기술들을 축적하여 미디어 하부구조(예를들면 송신탑, 신문사 윤전기)를 탄탄히 하는데 주력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학교생활만 하면서 순수한 비전을 꿈꿔왔던 구글의 창업자와 삼성SDS에서 현실적인 사업감각을 가꾸어왔던 네이버의 창업자의 세상을 보는 시각이 있어왔고, 또한 과거 Sun의 CTO였던 에릭슈미트 구글의 CEO와 과거 YTN기자출신의 최휘영 CEO에서 더 심화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오늘 시청자 분들이 많은 심도있는 comment를 해 주셨는데 그 중에서 생각나는 것이 송진@님께서 하신 아래 comment입니다. (이 분 방송작가의 자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송진@ 님 쪽지  (. presenter):

일반적으로 서비스에 대한 요구수위가 대단히 높은 우리나라 시장에서,

접속화면에서부터 컨텐츠의 양과 범위가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전형적인 포털형식의 유저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네이버가,

검색창 하나 딸랑 보이는 구글의 인터페이스 비해 훨씬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

 

한 상 가득 쫙~ 깔아놓고 식사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식생활 문화와,

접시 하나에 필요한 것만 담아 먹는 서양식 식습관의 차이, 그런 문화적 차이와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요?? ^-^;;

 

한 상 가득 쫙~ 깔아놓고 식사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식생활 문화와,

접시 하나에 필요한 것만 담아 먹는 서양식 식습관의 차이, 그런 문화적 차이와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요?? ^-^;;



오늘은 지식방송의 시청자 분들의 생방송 중에 주신 제 생각에 좋은 의견들을 아래에 나열해 보겠으니 여러분도 함께 의미를 음미해 보시지요. 참고로 지식방송 시청자들은 사전에 자기정보로 등록해야만 되고 방송을 보기위한 Viewer를 설치해야 되고 생방송에 참석해야 되므로 (중식도 없이 ^^), 발표자나 진행자와 같은 방송주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있는 지식인들입니다. 즉 지식방송은 지상파와 같은 Mass Media가 아니라 특정주제에 관심있는 전문가들간의 Real하고 구체적인 지식과 경험의 교류의 장인 Nano Media입니다. "지식의 영역도 이제는 투명해져야 되고 좋은 지식의 공급자가 대접받는 사회가 되어야 겠습니다 - 지식enabler says" . 적어도 이 글을 읽는 분들 모두 적어도 몇 십명 아니 몇 백명에게 가치있는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계시고 그것이 쉽게 표현되고 공유되는 그런 사회가 지식사회 아닐까요? (아래 시청자 성함중 마지막은 자막처리^^ 하였습니다. 본인들은 아시겠지요....)

 

최원@ 님 쪽지  (. presenter):

차이점 중에, 네이버는 "사용자가 최대한 네이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하고" 구글은 "사용자가 최대한 구글에서 빠른 시간 안에 정보를 찾아 그 사이트로 떠나도록 한다" 라는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있지 않나요?

 

정성@ 님 쪽지  (. presenter):

모바일 비즈니스가 커진다면...네이버가 계속 국내에서 1등이 되겠는가? 플랫폼에 약한 한국 기업과 그에 강한 구글이 부딪친다면...구글만이 생존하기 쉬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웹 시장도 그 이후에는 구굴에게 잠식되는 것이 아닌가?

 

김정@ 님 쪽지  (. presenter):

어떠한 인터넷기업이라도 그 중심에는 각 나라의 문화와 사람의 생각이 반영되는 겁니다.

결국은 세계적인 구글이 한국에서 성공하려면 한국의 문화와 의식을 반영해야 합니다. 따라서 네이버 역시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같은 논리가 성립하겠지요

 

김광@ 님 쪽지  (. presenter):

말씀잘듣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컨텐츠관리를 위해 수백명의 인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관리비용이 현재의 산업을 유지하는 비용을 상회할 경우가 반드시 도래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되면, 컨텐츠 관리도 인도나 필리핀에 아웃소싱을 해야하는지.. ㅎㅎ

걱정이 되네요

 

최영@ 님 쪽지  (. staff):

네이버와 구글의 비교는

흥행위주의 영화와 작품성 있는 영화를

비교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검색 결과의 정확성 유용성 등은 절대적인

평가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은

네이버가 우리나라에서는 계속 강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여러가지 디바이스를 엮는 기능은

신기하기는 하지만 보편적인 기능을 될 수 없습니다

 

박재@ 님 쪽지  (. presenter):

비전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시면서.

빌게이츠와 구글에 대한 긍정적인

얘기를 하셨는데.

일단 개발적인 입장에서는 저도 찬성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그런 부분에서 네이버는 그냥 돈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자라는 느낌이 강한데요.

그렇다면 네이버는 어떤 비전을 볼수 있나요?

앞에서 말한 MS나 구글 같은 비전이 보이는지요?

 

박유@ 님 쪽지  (. presenter):

구글의 Don't be Evil 이라는 모토가 언제까지 유효할 것이라고 보시는지요?

우메다 모치오의 "웹 인간론"을 보면, 구글(에 열광하는 기업, 개인)은 스타워즈 매니아로 비교하면서, 악의 힘으로부터 정의를 지키는 사람들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에서 그랬듯이) Force는 언제든지 Dark Side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구글 역시 언제든지 Evil Side로 전환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글이야말로 MS보다도 더 독점적이고 무서운 지배자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지금 페이지에 나온 것처럼) 겸손함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김병@ 님 쪽지  (. staff):

네이버의 큰 아킬레스 건 중 하나는 '네이버가 유저의 저작권으로 장사를 한다'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네이버는 유저들이 만든 블로그, 까페, 지식인, UCC서비스 등으로 검색 쿼리를 만들어 그것으로 검색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지금 까지는 유저들이 자신이 만든 컨텐츠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지 못 했기 때문에 네이버가 유저의 컨텐츠의 권리를 가져가는 것을 허락하였지만 앞으로 유저들이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 커질 수 록 네이버를 외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애드센스, 애드클릭스와 같은 수익수단을 위해 네이버 블로그를 떠나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의견은 한국인인 저로서는 한국 인터넷기업(꼭 네이버가 아니더라도)이 반도체나 조선처럼 세계에서도 경쟁력을 갖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만약 네이버가 한국에서의 현재 과점의 위치에 만족하고 수성하려고만 한다면, "어느날 갑자기" ( 마치 몇 년전 야후에서 네이버로 이동했듯이) 현재의 인터넷이 아닌 보다 광범위한 융합인프라 전선에서 낙오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Lip Service가 아닌 진실로 열린 인터넷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힘쓰면서 유연한 Alliance를 펼친다면 정말 대한민국의 네티즌들이 전세계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인터넷기업이 나올 수 있지 않나 하는 것은 그냥 제 희망일까요? 네트워크 세상에서는 나눌수록 더 많이 갖는다는 역설적인 진실을 네이버가 현명하게 비즈니스에 적용하기를 바랍니다.

 

오늘 생방송 말미에 즉석으로 3년뒤에 한국에서 1위의 인터넷기업이 "네이버가 될 것이다" 와 "네이버가 안 될 것이다" 설문조사를 하였는데 41%: 33% 의 결과가 나왔는데, 의미에 대해서는 여러분 각자에게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방송후에 사진 찍었는데, 왼편이 계신 분이 전자신문의 홍원준대리님으로 월요일 지식방송 i-Focus를 기획하시고 섭외에 신경써주시는 분입니다.  4월 24일-25일 검색엔진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오프라인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계시니 검색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