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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8 청소년멘토링(2월 25일, 3일차): 도전정신과 글로벌 호연지기
  2. 2008.04.03 감성 IT 컨퍼런스 3일차 후기: 웹과 데스크탑의 융합, RIA, IT서비스 with 웹2.0,
2010. 2. 18. 14:34

청소년멘토링(2월 25일, 3일차): 도전정신과 글로벌 호연지기


청소년 멘토링 마지막 날(2월 25일, 목)은 청소년들에게 왜 공부를 하고 어떻게 자신의 목표를 설정할 것인지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주기 위한 시간입니다. 또한 학부모들에게 세상이 어떻게 급속히 변하는 지를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분야별 사람들을 모시고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게 해주고자 합니다.  

[2월 25일(목) 오후 2시 - 2시 50분] 세션1: 도전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첫번째 세션은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는 3명의 전문가를 모시고, 그들이 보고 있는 시대의 변화와 그에 대한 대안을 듣고자합니다.

1) 변해준 IndieApps 대표 ( 애플 앱스토어 성공개발자, 전 NHN )
  변해준씨가 디자이너와 둘이서 개발한 아이폰용 게임 ‘헤비 매크(Heavy Mach)’는 전세계 온라인콘텐츠 장터인 "앱스토어"에서 총 다운로드 횟수가 10만 회를 넘고, 지금껏 약 20만 달러(약 2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학력은 전문대를 나왔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개발 분야에 집중하여 결국은 NHN(네이버 운영사)의 게임개발자도 되었고, 글로벌한 온라인 콘텐트 장터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는 작년에 제 지식방송에 출연한 영상클립입니다. 




2) 전하진 한미파슨스 e집부문대표, "비즈엘리트의 시대가 온다"저자  (전 한컴 대표)
 대한민국 벤처신화의 주인공으로 단돈 2천만 달러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주)에 팔릴 뻔한 한글과컴퓨터를 성공시킨 구원투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998년 한글과컴퓨터 사장으로, 2001년 네띠앙 대표이사로 활약하며 코스닥 최고 CEO와 올해의 디지털 CEO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벤처열풍이 사라진 10년 뒤 오늘에도 그는 한국의 새로운 비즈니스 탄생을 고민하는 비즈엘리트로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래는 그의 저서 "비즈엘리트의 시대가 온다"를 주제로 지식방송 "북포럼"의 일부 영상인데, 열정과 도전정신이 느껴지실 겁니다.




3) 조봉한 하나금융지주 부사장(CIO), 하나아이앤에스 대표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USC에서 컴퓨터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필립스, 오라클 등 내로라 하는 해외 IT기업에서 근무한 후, 30대 중반에 국민은행 차세대시스템팀장 및 신기술팀장(CTO)으로 발탁되면서 귀국했습니다. . 만 39세로 하나은행 CIO로 전격 영입돼 국내 은행 최연소 임원 및 CIO의 대열에 올라섰숩니다.  

 큰 조직의 금융기관에 있으면서도 항상 진취적이고 융합적인 사고와 행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IT, 금융 그리고 지식을 융합시키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조 부사장의 소탈하며 도전적인 일면을 잠깐 아래 동영상으로 보십시오!




[2월 25일(목) 오후 3시 - 3시 50분] 세션2: 글로벌에 도전하고 있는 젊은 호연지기!

 두번째 세션은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세계 시장에 부딪히고 있는 10대부터 30대까지의 젊은이들의 생생한 얘기를 들려주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새로운 세상을 보는 안목을 주려고 마련하였습니다. 

1) 오규석 SpotEngine 대표, 한국디지털미디어고 1학년
 중 2때 온라인으로 사귄 미국 10대 개발자들과 함께 SpotEngine이라는 미국 회사를 창업하여 오규석군 이외 다른 직원들은 모두 미국인입니다. 올해 봄에 위치기반 Social Networking Service를 미국에서 오픈할 예정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오늘 아침에 카페에서 오규석군의 귀여운 인사말입니다.^^




2) 조승연 사병 (작년6월 입대), 베스트셀러 "공부기술" 등 13권 저술, 다국적컨설팅기업 Uzen 상임이사
 조승연씨는 중학교때부터 해외에서 혼자 공부를 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여 어린 나이에도 많은 성취를 이룩하고 현재는 한국남자의 의무인 병역의무를 행하고 있습니다. 7개국어를 하고, 13권의 책을 저술하였고 특히 99년도 대학생때 쓴 "공부기술"은 당시 50만권이상 읽혔으며 새로운 자기주도 학습법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조승연씨가 제 지식방송 "북포럼"에 저서인 "비즈니스의 탄생"을 갖고서 대담한 일부 동영상입니다.




3) 김동신 대표 ( 파프리카랩 )
 김동신 대표는 프로게이머 출신의 젊은 CEO이며 대학시절 ‘삼성 칸’ 소속으로 활동했던 프로게이머였는데 병역특례로 엔씨소프트에 입사한 후 창업의 꿈을 키웠습니다. 현재 파프리카랩은 모바일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일본 앱스토어에 출시한 ‘이성을 사로잡는 당신의 지성2000’ 게임이 일본에서 아이폰용 게임으로 2위에 등극했습니다.
 소셜웹 게임, 교육게임 등에 관심있는 김 대표의 젊은 패기와 사업가적 차분함을 아래 동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08. 4. 3. 22:51

감성 IT 컨퍼런스 3일차 후기: 웹과 데스크탑의 융합, RIA, IT서비스 with 웹2.0,

어제 3일간의 감성IT 기획 생방송을 마쳤습니다. 그동안 방송 컨셉 잡고 섭외 및 운영준비하며 진행하느라 같이 고생한 데브피아, 디자인정글, 전자신문 그리고 와이즈파트너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지금 저도 편도선이 약간 부은 상태이지만, 1천2백명이상이 등록하셨고 매 세션별로 만석이 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고 설문에서 많은 격려도 해주셔서 마음은 참 뿌듯합니다.

 

지식은 머물지 않고 계속 발전하듯이 저도 계속 진화하여 여러분들에게 좀 더 실용적이고 직관적인 지식이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10 - 2:40] 웹과 데스크탑의 융합 by 박민형 전무, Adobe Korea 마케팅


박 전무님도 나이보다 어려 보이시는 분인데 다들 감성적인 분야를 하시는 분들이어서 젊어 보이시는지 우연의 일치인지...   평소에 박전무님은 너무 바쁘셔서 연락도 제대로 안 해주셔서 제가 박회장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과 승부근성이 있으신 분입니다. 하지만 또 어떤 면에서는 소년같은 면도 아주 가끔씩은 보여주십니다, 특히 웃을때...( 자주 웃으십시오 ^^).  

1) 요즈같이 정보와 제품이 수요를 초과하고 매 순간 발생하고 없어지는 혼돈의 시대일수록 한정된 수요자의 관심을 얻는 것이 비즈니스의 핵심 경쟁력이 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 기능이나 모양으로는 더 이상 관심을 끌 수가 없으므로, 감성 및 체험이 중요하게 되었고 웹에서도 이러한 오프라인 같은 감성과 체험을 느끼게 하기 위해 점점 웹과 데스크탑이 융합되고 있습니다. RIA(Rich Internet Application)도 이러한 관점에서 볼 수 있겠지요.

 2) 데모에서 보여준 나이키의 새로운 홈페이지를 보면 전형적인 사각형박스의 고정적인 인터페이스의 웹이 아니라 마치 게임소프트웨어를 운영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업이나 개인의 정체성에 부합되는 맞춤형 웹 인터페이스를 만든다면 보다 더 수요자의 관심과 체험을 증진시킬 수 있고 궁극적으로 자신만의 포지셔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우리나라 옥션의 모회사인 미국의  eBay 사이트는 사용자가 물품을 조사하다가 그만두면, 이후 오프라인 상에서도 꼭 eBay사이트에 있는 것처럼 자기 PC에서 조사한 물픔의 상세내역등을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웹의 내용이 자동적으로 내 PC(데스크탑)와 싱크되어 향후 인터넷이 안되는 환경에서도 웹의 내용을 볼 수 있고 실제 실행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웹이 꼭 PC의 응용프로그램같이 된다면 아주 빨라지고 저장이 용이하게 되니, 이러한 것을 지원하는 웹서비스와 기존의 웹서비스중 수요자들이 어떤 것을 선택할 지는 자명할 것입니다.

 

4) 미국의 모 호텔에서는 이러한 방식(RIA)으로 홈페이지를 개편한 이후, 매출이 늘고 비용이 줄었다고 합니다. 소비자가 호텔서비스에 대한 체험이 쉽고 편리하므로 더 예약을 하게되고, 직원에게 전화를 걸지 않더라도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직원들이 업무비용이 절감되는 것입니다.

 

[결론] 10년전에 링크개념의 웹 (당시에는 파괴적인 변혁!)이 나왔고, 이제는 링크의 개념은 포함되있지만 외관은 완전히 오프라인과 같은 새로운 진화된 웹이 나오고 있습니다. 98년도에 링크의 개념으로 세상을 보지 못한 많은 분들이 사회의 뒷편으로 사라졌듯이, 08년도부터 이러한 감성과 체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힘들지 않을까요? (제가 너무 비약했나요....)



 

[2:50 - 3:30] 글로벌 제조기업의 RIA적용사례: 종합상황실 by 안종태 부장, 리아소프트

안부장님은 여러분도 외모에서 보셨듯이 솔직한 PM의 이미지를 가지신 분이고, 경상도(저는 아직도 대구, 부산이 구분이 안갑니다.^^)사투리에 말씀을 나눌수록 정감이 가시는 분입니다. 안 부장님의 과거 커리어는 모르겠지만, 요즈음 UX기반의 새로운 웹 프로젝트를 하면서 계속 진행형으로 진화되가시는 것이 보이고, 앞으로 이러한 분들이 IT개발쪽이나 디자인계통에도 많이 나올 거라고 예상됩니다.



 

1) X-internet은 2000년에 Forrest Research사라는 컨설팅업체가 만든 eXtended(확장: 다양한 기기) internet 과 eXecutable(실행: 웹에서 PC프로그램 데이터 실행) internet의 개념으로부터 나온 기술적인 관점의 용어입니다. RIA(Rich Internet Application)은 2002년에 Macro Media사(현재 Adobe사가 인수)가 제시한 용어로 X-internet을 사용자의 체험및 경험의 관점에서 바라본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리아"라는 어감도 신비한 소녀의 감성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2) 글로벌 제조기업같은 지역적으로 분산돼있는 사업장이 있는 곳은 "종합상황실"같은 개념이 필요할 것 같고, 이를 직관적으로 만들어서 경영자나 담당자가 신속하고 스마트한 결정을 쉽게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분야는 옵션이 아니라 Must 가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수요처와의 커뮤니케이션과 사용자의 직관적인 인지형태와 행동양식을 잘 분석하는 능력이 PM에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존 PM들도 이제는 감성과 체험에 대한 개념과 안목을 평소에 계속 고민하지 않으면 이러한 프로젝트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입니다.


요즈음은 "기회와 위험이 상존해 있고 그것이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대안은, 두려워 하지말고(어차피 사회에서 일하면 피할 수 없으니..) 진화의 과정을 즐기거나 최소한 습관화시켜야 될 것 같습니다."


 

[3:50 - 4;30] IT서비스의 방향 with 웹2.0 by 조봉한 부사장, 하나지주


조 부사장님은 최근에 하나지주 부사장으로 진급하시고 동시에 INS라는 계열사 사장도 겸임하시게 되어 정신이 없으신데, 지식공유기반의 지식사회에 대한 소명의식(^^)으로 이번 지식방송에 출연해 주신 점 너무 감사드립니다.  금융업이라는 환경이 좀 엄숙하고 Formal한 이미지를 주는데, 조 부사장님은 소탈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한 개방적이고 예리한 안목을 가지신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방송 중에 금융서비스 산업의 환경과 새로운 온라인비즈니스 모델을 얘기 했는데, 아주 직관적인 설명을 해주어서, 다른 산업계에 계신 분들도 한 번쯤 자신이 속해있는 분야에 적용할 방향성을 제시하여 주었습니다.

 

1) 미래의 금융산업의 방향으로 "Evasive Finance"를 제시하였는데 소비자의 눈에 보이지 않고 소비자가 이미 익숙한 휴대폰같은 기기나 서비스에 융합되어 자연스럽게 금융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결국 이번 행사의 주제인 사용자경험(UX)와도 일맥 상통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Creative Finance"를 얘기하였는데, 이는 다양하고 세분화되는 개별 소비자의 욕구에 Matching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금융기업 내부 구성원과 또 고객과의 신속한 지식과 경험의 공유가 필요하다는 것이고, 결국 참여/개방/공유의 웹2.0 사상과 궤를 같이 합니다.

 

어제 진행을 하면서 순간 섬뜻했던 것이 전혀 UX나 웹2.0과 관계가 없을 금융분야의 커다란 발전방향이 결국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되니, 사용자 경험이나 참여/개방/공유의 사상(감히 '사상'으로 표현)은 단순히 IT나 디자인의 일시적이고 미시적인 개념이 아니라, 현재 비즈니스와 사회가 진화하는 큰 축의 배경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2) 비즈니스 모델 ( 현재 사업화되어 잘 되는 것 )

www.Prosper.com , www.Zopa.co.uk ( 온라인 대출 P2P 사이트 )

 현재 미국과 영국에 있는 사이트로 개인들이 자기 돈을 빌려주거나 또는 빌리는 것을 꼭 옥션과 유사하게 할 수 있는 대출 Market Place입니다. 놀라운 것은 여기서 대출금에 대한 미회수율이 오프라인 금융기관보다 낮다는 점입니다. 이런 세상이 되면 정말 중간 거간꾼들이나 기생 기득권층은 점점 소멸될 것입니다. 제가 100만원이  있으면 여기 사이트에서 10만원씩 신용도를 봐서 10명에세 각기 다른 이율로 빌려 줄 수 있는 것이 가능해 지는 것이지요. (대출의 Long-tail화). 보수적이라고 생각되는 금융업이 다른 업종보다 이렇게 파격적일 수가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 PayPal ( 소액결제 사이트) 는 현재 이익이 4조인데 하나지주가 1조이고 미국에서 가장큰 금융기관이 시티뱅크가 20조라고 하니 Long-tail의 힘이 대단합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은 정말 온라인시대의 Long-tail 비지니스 모델에 해당되는 것 같으며 새삼 선조들의 미래예지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Ending Credit, 직함 생략]

축사: 디자인정글 최진영

발표: Adobe Korea 박민형, 리아소프트 안종태, 하나지주 조봉한, 아이파트너즈 이상신

섭외: 디자인정글 하용문, 데브피아 송정옥

운영: 와이즈파트너 박치연, 최지영

제작: 와이즈파트너 이진일

홍보: 전자신문 김태영, 홍원준, 데브피아 송정옥, 양정헌, 디자인정글 하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