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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8 청소년멘토링(2월 25일, 3일차): 도전정신과 글로벌 호연지기
  2. 2009.04.15 [북포럼] "What's Next, 애플 & 닌텐도" 저자와의 만남: 김정남 (09/4/15)
2010. 2. 18. 14:34

청소년멘토링(2월 25일, 3일차): 도전정신과 글로벌 호연지기


청소년 멘토링 마지막 날(2월 25일, 목)은 청소년들에게 왜 공부를 하고 어떻게 자신의 목표를 설정할 것인지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주기 위한 시간입니다. 또한 학부모들에게 세상이 어떻게 급속히 변하는 지를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분야별 사람들을 모시고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게 해주고자 합니다.  

[2월 25일(목) 오후 2시 - 2시 50분] 세션1: 도전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첫번째 세션은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는 3명의 전문가를 모시고, 그들이 보고 있는 시대의 변화와 그에 대한 대안을 듣고자합니다.

1) 변해준 IndieApps 대표 ( 애플 앱스토어 성공개발자, 전 NHN )
  변해준씨가 디자이너와 둘이서 개발한 아이폰용 게임 ‘헤비 매크(Heavy Mach)’는 전세계 온라인콘텐츠 장터인 "앱스토어"에서 총 다운로드 횟수가 10만 회를 넘고, 지금껏 약 20만 달러(약 2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학력은 전문대를 나왔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개발 분야에 집중하여 결국은 NHN(네이버 운영사)의 게임개발자도 되었고, 글로벌한 온라인 콘텐트 장터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는 작년에 제 지식방송에 출연한 영상클립입니다. 




2) 전하진 한미파슨스 e집부문대표, "비즈엘리트의 시대가 온다"저자  (전 한컴 대표)
 대한민국 벤처신화의 주인공으로 단돈 2천만 달러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주)에 팔릴 뻔한 한글과컴퓨터를 성공시킨 구원투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998년 한글과컴퓨터 사장으로, 2001년 네띠앙 대표이사로 활약하며 코스닥 최고 CEO와 올해의 디지털 CEO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벤처열풍이 사라진 10년 뒤 오늘에도 그는 한국의 새로운 비즈니스 탄생을 고민하는 비즈엘리트로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래는 그의 저서 "비즈엘리트의 시대가 온다"를 주제로 지식방송 "북포럼"의 일부 영상인데, 열정과 도전정신이 느껴지실 겁니다.




3) 조봉한 하나금융지주 부사장(CIO), 하나아이앤에스 대표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USC에서 컴퓨터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필립스, 오라클 등 내로라 하는 해외 IT기업에서 근무한 후, 30대 중반에 국민은행 차세대시스템팀장 및 신기술팀장(CTO)으로 발탁되면서 귀국했습니다. . 만 39세로 하나은행 CIO로 전격 영입돼 국내 은행 최연소 임원 및 CIO의 대열에 올라섰숩니다.  

 큰 조직의 금융기관에 있으면서도 항상 진취적이고 융합적인 사고와 행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IT, 금융 그리고 지식을 융합시키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조 부사장의 소탈하며 도전적인 일면을 잠깐 아래 동영상으로 보십시오!




[2월 25일(목) 오후 3시 - 3시 50분] 세션2: 글로벌에 도전하고 있는 젊은 호연지기!

 두번째 세션은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세계 시장에 부딪히고 있는 10대부터 30대까지의 젊은이들의 생생한 얘기를 들려주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새로운 세상을 보는 안목을 주려고 마련하였습니다. 

1) 오규석 SpotEngine 대표, 한국디지털미디어고 1학년
 중 2때 온라인으로 사귄 미국 10대 개발자들과 함께 SpotEngine이라는 미국 회사를 창업하여 오규석군 이외 다른 직원들은 모두 미국인입니다. 올해 봄에 위치기반 Social Networking Service를 미국에서 오픈할 예정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오늘 아침에 카페에서 오규석군의 귀여운 인사말입니다.^^




2) 조승연 사병 (작년6월 입대), 베스트셀러 "공부기술" 등 13권 저술, 다국적컨설팅기업 Uzen 상임이사
 조승연씨는 중학교때부터 해외에서 혼자 공부를 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여 어린 나이에도 많은 성취를 이룩하고 현재는 한국남자의 의무인 병역의무를 행하고 있습니다. 7개국어를 하고, 13권의 책을 저술하였고 특히 99년도 대학생때 쓴 "공부기술"은 당시 50만권이상 읽혔으며 새로운 자기주도 학습법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조승연씨가 제 지식방송 "북포럼"에 저서인 "비즈니스의 탄생"을 갖고서 대담한 일부 동영상입니다.




3) 김동신 대표 ( 파프리카랩 )
 김동신 대표는 프로게이머 출신의 젊은 CEO이며 대학시절 ‘삼성 칸’ 소속으로 활동했던 프로게이머였는데 병역특례로 엔씨소프트에 입사한 후 창업의 꿈을 키웠습니다. 현재 파프리카랩은 모바일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일본 앱스토어에 출시한 ‘이성을 사로잡는 당신의 지성2000’ 게임이 일본에서 아이폰용 게임으로 2위에 등극했습니다.
 소셜웹 게임, 교육게임 등에 관심있는 김 대표의 젊은 패기와 사업가적 차분함을 아래 동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09. 4. 15. 23:37

[북포럼] "What's Next, 애플 & 닌텐도" 저자와의 만남: 김정남 (09/4/15)

어제 북포럼에서 만난 “Whats Next 애플 & 닌텐도”의 저자인 김정남씨에 대해서 궁금했던 점은젊은 분이 어떻게 애플과 닌텐도에 대한 여러 관점을 구체적이며 명료하게 서술할 수 있었는가 였습니다만나보니 애플과 닌테도 회사와 경영자를 너무 좋아하고 자신이 향후 회사를 창업할 때 Role model로 삼으려 했어습니다애플과 닌텐도의 그간 역사 ( 초기 벤처성공 >> 후발 거대기업의 도전 >> 경영위기 >> 와신상담 >> 2의 도약 성공)가 결국 본인이 창업을 하더라도 겪게 될 과정이라고 보고준비를 하고 벤치마킹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책을 저술하였습니다저도 책을 본의 아니게(^^) 많이 접하고 읽는 편이지만문장력보다는 저자가 주제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좋아하고 진지하게 고민하였는가가 책의 가치를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마치 쌓이면 우려 나오듯이억지로 짜내거나 짜집기하는 것이 아니라…김정남씨는 IT분야의 파워블로거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데평소에 정리하고 작성하였던 블로그들이 나중에 책을 만들 때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http://multiwriter.tistory.com ).


애플 & 닌텐도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정남 (길벗, 2008년)
상세보기

저자와 얘기를 나누면서 느꼈던 몇 가지를 적어 봅니다.

 

우리나라 예산이 280조원이 되는데애플의 시가총액이 130조원닌텐도가 65조가 됩니다이렇게 엄청나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초기 창업시 성공했던 PC 나 화투/카드 단순게임기에 안주하지 않고 거대기업의 도전 같은 어려운 환경에서 창조적으로 진화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초기 성공 후 IBM과 소니가 IBM PC와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공세를 펼쳐서 2인자로 추락한 후감정적으로 또는 무리하게 항전하여 망하지 않고니치분야에서 생존을 유지하면서 와신상담을 하였습니다더구나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거대제국까지 시장에 들어와서 최악의 상황이었지만거대기업이 강한 분야에서 경쟁을 하지 않고애플은 “앱스토어”라는 콘텐츠직거래 웹과 “아이폰 / 아이포드”같은 감성적인 모바일기기가 융합된 모델로닌텐도는 매니아들과 아이들만의 게임이 아니라가족모두 즐기면서 두뇌와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가족용 가전기기같은 닌텐도 DS Wii Fit을 성공시켰습니다책을 읽으면서 여러 등장인물도 나오고 시간 순으로 전개가 되어서 마치 조그만 IT삼국지를 읽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다음 번 증보할때는 책 앞면에 주요 등장인물 사진과 소개그리고 각 시대별 상황지도를 보여주면 더 감성적인 책이 되지 않을 까 저 혼자 상상해 봅니다. ^^)

 

애플과 닌테도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CEO인 스티브잡스와 야마우치 히로시입니다두 사람은 부모님 없이 잡스는 양부모슬하에서 히로시는 조부모밑에서 자라면서 부모가 없는 핸디캡을 오히려 자신의 존재에 대한 성찰과 혁신적 창조를 할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하였습니다물론 독선적인 면도 있었지만 주변의 비웃음에도 신념을 잃지 않고 꾸준히 진화하면서 도전해 갔습니다또한 두사람 모두 처절한 실패를 한 후 실패의 원인중에 하나가 너무 자기주장과 관점에만 집착했다는 점을 반성하고, CLO(Chief Listening Officer), 집단지성경영 6인위원회 등 자신을 진화시켜 나가면서 회사도 더불어 진화를 시켰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사람이 어려운 환경에서 살다 보면세상과 아예 타협을 하거나 아니면 독선적으로만 나가기가 쉬운데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간직하면서 유연하게 진화하는 것을 보면요즘 같은 급변하는 시대에 우리가 생존과 성공을 위해서 본받을 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녁때 김정남씨와 하나아이앤에스 조봉한대표와 같이 식사를 하면서 요즈음 화두가 되고 있는 “앱스토어”얘기를 많이 나누었고 세 사람 모두 “앱스토어”가 세상을 많이 변화시킬 거라고 공감했고자세한 “앱스토어”관련 얘기는 다음 번 블로깅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