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31. 23:44

[북포럼]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 저자와의 만남: 김영한 (09/3/31)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영한 (리더스북,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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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자와의 만남에 모신 김영한대표님은 2년 전에 뵜을 때보다 더 열정적으로 사시는 것 같았고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인생 선배님에게 많은 에너지를 받았습니다삼성전자를 40세에 나오셔서 그 때부터 공부를 하셔서 책도 50권 이상 쓰시고교수도 하시면서 본인이 좋아하는 삶을 참 멋지게 사시는 분으로요즈음은 순천의 지역주부들에게  매주 몸소 내려가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가르쳐서 순천을 세계에서 유명한 “흑두루미 생태계”명소로 만드시려고 하십니다매번 북포럼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참 우리나라에 너무도 열정을 가지고 멋진 일들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너무 알려지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그런 분들의 경험과 지식을 잘 연출한다면 꼭 드라마 대장금이 아니라 “지식 대장금”이 많이 나와서 해외에서도 알아주는 분들이 될 텐데….. (그날을 만들 때까지 열심히 해볼렵니다.^^)


저는 스티브 잡스가 천재적이지만 참 독단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오늘 들어보니 “진화하는 창조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처음에 위즈니악과 Apple Computer를 만들었을 때는 자기가 만든 기술에 집착하는 기술천재형이었다면자신이 만든Apple에서 쫓겨나서 스타워즈를 만든 조지 루커스 감독의 “루커스 필름”을 인수하여(루커스 감독이 이혼으로 위자료를 내야 되었기에 판 것임 ^^) 운영하였던 픽사(Pixar)에서는 감성적 스토리텔링형 경영자로 변신하였습니다즉 원래 가지고 있던 기술력과 디즈니사의 감성적 스토링텔링 기법을 결합시켜 3D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등 히트작을 계속 만들어 냈습니다다시 Apple사에 돌아와서 그 동안의 경험으로 디지털기기와 콘텐츠 서비스를 결합시킨 아이포드(iPod)와 아이튠즈(iTunes)를 만들어서 새로운Apple신화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최근 외신에 의하면 췌장에 이상이 생겨(maybe 홀쭉해진 잡스를 보았는데이제는 “잡스 이후”를 생각하여 집단지성을 격려하고 자신을 CEO가 아니라CLO(Chief Listening Officer)라고 하는 등의 일련의 과정을 보면설령 잡스가 Apple의 경영을 맡지 않더라도 예전 “죽은 제갈양이 산 사마중달을 이겼다”란 삼국지의 고사가 미국에서 일어나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도 제가 존경하는 잡스가 이번 병마를 꼭 이겨서 매킨토시 >> 토이스토리 >> 아이맥 >> 아이포드 >> 앱스토어의 뒤를 잇는 새로운 혁신을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아래는 방송 마치고 김대표님(가운데)와 하나은행 인재개발본부 임영호상무님(왼편)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두 분다 지식과 경험을 생성하고 공유하는 일을 너무도 즐겁게 하시는 분들입니다방송 후 두 분과 간단히 식사를 같이 하였는데 두 분의 얘기를 갖고 방송을 하더라도 참 좋은 시간이 되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지식을 공유하시려는 분들과의 만남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Refreshment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오늘의 결론진화하는 리더쉽과 창조력스티브 잡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