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새로운 전략, 모바일플랫폼 "안드로이드" 집중분석 지식방송 후기 (08/3/10)
발표자이신 네무스텍(네무스는 라틴어로 숲이라고 합니다)의 CTO이자 안드로인드 연구동호회인 www.kandroid.org 의 운영진인 이승민실장님은 외모도 “나 엔지니어”라고 생기셨지만, 기술력과 기술의 의미와 방향에 대해 시장관점의 시각도 겸비하신 정말 무공(^^)있는 분이셨습니다. 지식방송의 시청자분들은 일반인들이 아니고 특정주제에 관심있거나 유사업무를 하시는 분들인데 그 분들의 다양한 50여개의 질문을 생방송에서 바로 바로 답변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새삼 좋은 분을 모셨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승민실장님은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발표되자 마다, 소스도 없는 상태에서 Reverse Engineering으로 모바일플랫폼 “안드로이드”를 세계최초로 네트워크 환경의 타겟보드에 포팅을 시킨 분이어서, 전세계 안드로이드 개발그룹에서 한국개발자의 우수성을 알리신 분입니다. 이런 분하고 지식방송을 진행하면 저도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방송 후에도 피곤함이 아니라 공기가 좋은 곳을 산책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 약간 서두가 길었는데, 어제 방송하면서 느낀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저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1) 구글 “안드로이드” 출시 배경
90년대 중반 Microsoft사가 Window API를 많은 응용프로그램 개발업체와 주변기기 업체에게 제공하여 쉽게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데스크탑의 맹주가 되었고, 90년대 말 인터넷 포털들이 무료 이메일과 자료검색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회원을 모집하여 결국 거대한 사이버 마켓플레이스를 만들었듯이, 구글도 무료로 오픈소스와 손쉬운 자바개발환경 개발프레임워크(=안드로이드)를 제공하여 모든 응용프로그램개발사, 휴대폰제조사, 디바이스제조사, 서비스사업자등이 신속하고 쉽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하여, 궁긍적으로 21세기 융합정보 인프라의 선도자가 되려는 것 같습니다.
2) 구글 “안드로이드” 의미(거시적)
구글의 “안드로이드”의 성공 실패를 떠나서, 이러한( 무료이면서 상용제품과 같은 품질수준) 시장접근 방법이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시도될 것이라 예상되고, 이렇게 되면 결국 특정 제품을 파는 시대가 아니라 융합된 정보서비스 인프라 안에서 개인이나 기업들이 각자의 서비스(여기서 서비스는 응용프로그램도 포함)에 따른 Fee를 받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이 되며, 결국 지구상의 융합정보 인프라는 1개가 될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선점하기 위해 구글, Microsoft 등의 글로벌기업들이 치열한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리눅스의 사상과 같이 전세계의 융합정보인프라를 개인들이 참여형으로 주관하는 그런 시대보다는 특정 기관(세계정부 또는 글로벌기업의 연합체)이 융합정보인프라를 주관하며 각 개인들과 회사들은 인프라의 한 컴포넌트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그런 시대가 올 텐데, 개발자들은 이제는 특정 기술에만 집착하지 말고 왜 그 기술이 필요하고 어디에 쓰이고 어떻게 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시각으로 보면 꼭 IT역사도 실제 인간의 역사와 일맥상통하는 것 같이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3) 구글 “안드로이드” 의미(미시적)
@ 자바를 아는 웹 개발자도 손쉽게 모바일 단말기 응용프로그램 제작가능 ( 개발자의 창의성이 점점 중요해 짐!)
@ 다양한 기기들이 Intelligent해지고 Connected됨 ( 안드로이드를 쉽게 무료로 디바이스안에 넣을 수 있음)
@ 새로운 포털들간의 전쟁 ( 지식검색으로 네이버가 1등이 되었듯이, 새로운 모바일융합서비스로 새로운 포털의 변화가능)
구글 안드로이드에 대해 더 알고싶은 분은 3월 13일(목) 1시부터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Android 세미나”에 참석바랍니다. (www.kandroid.org 참조)
그리고 다음 주 월요일(3월17일) 4시에 “네이버 .vs. 구글” 이란 주제로 지식방송을 하는데 많은 시청바라며, 특히 네이버나 구글에 대하여 하고싶은 얘기나 갖고계신 View가 있으시다면 제게 미리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방송 진행에 참조하겠으니 피드백 기다리겠습니다.
지식은 나눌수록 표현할수록, 커지고 좋아집니다.(^^)
[Ending Credit]
섭외: 전자신문 홍원준, 네무스텍㈜, Kandroid동호회
홍보: 전자신문 김태형
운영: 와이즈파트너 박치연, 최지영
제작: 와이즈파트너 이진일